1. 블루헤런 골프클럽 (Blue heron Golf Club) 소개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명문 골프코스로 지난 19년간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골프장으로 단일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메이저 대회의 격에 맞는 수준 높은 코스로 19년간 역사를 함께 이어 오고 있습니다.
블루헤런 GC는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고달사에 위치하여 수도권에서 가깝고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1992년 개장 아래 자연과 예술이 함께 숨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격조 높은 분위기의 동 코스, 웅장하고 공격적인 서 코스, 자연친화적인 각 코스마다 담겨진 테마와 분위기는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블루헤런의 원래 이름은 클럽700이었으며, 두양산업개발이 추진하던 사업을 한솔제지가 인수해 1992년 문을 개장하였습니다. 2002년 하이트진로그룹이 인수한 후 2005년까지 리노베이션 공사를 거쳐 블루헤런(Blue Heron)이란 이름으로 오픈 하였습니다. 헤런(Heron)은 ‘백로’를 뜻하는데 골프장이 위치한 여주군의 상징 새가 백로이고, 푸른 색이 골프장을 의미 하기도 해 조합된 이름있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큰 규모의 보완 공사를 하면서 700여 그루의 낙락장송(落落長松) 급 큰 소나무들과 수려한 미인송들을 코스에 옮겨 심어 소나무숲의 장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코스는 여주군 대신면의 우두산(484m) 기슭 해발 100~180m 산자락을 오르내리며 총 43만 평 규모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잠실 기준 50분 이내로 접근성도 뛰어나 인기가 많습니다.
2. 코스 소개
코스규모 | 회원제 18홀 | |
잔디정보 | 페어웨이 | 한국잔디 |
그린 | CrenShaw | |
코스전장 | East | 3,544yds / 3,241m |
West | 3,499yds / 3,200m |
코스 설계는 데이비드 레인빌(David Rainville)이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설계했습니다. 그는 자연림을 그대로 살려서 코스를 앉히는 것으로 유명한 설계자로 코스는 여주군 대신면의 우두산(484m) 기슭 해발 100~180m 산자락을 오르내리며 자리 잡고 있고 여주에서 남한강 건너 동쪽과 북쪽으로 해발 200m가 넘지 않게 설계되었습니다.
원만한 산기슭에 편안히 앉혀진 것 같으면서도 오밀조밀한 구릉을 오르내리는 묘미가 있는 전형적인 한국 스타일의 골프장 입니다. 데이비드 레인빌(David Rainville)은 어느 한 홀도 느슨하게 공략하지 못하도록 높게 디자인하는 설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코스에도 18홀 전체를 통틀어 긴장을 풀고 칠 만한 홀을 콕 짚어내기 어려운 만큼 위협요소와 함정들을 깔아 놓았습니다.
시그니처 홀인 6번홀(par4)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양 옆으로 쭉 길게 식재되어 있는 홀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봐도 예쁘고 세컨으로 가는 길도 예쁘고 뒤돌아봐도 예쁜 홀 입니다. 뒤에서 치면 칠수록 드라이버를 잘 보내야 하는 부담을 주는 홀입니다. 18홀 코스는 어느 한 홀도 쉬운 홀을 찾을 수 없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전장이 예전에 비해 길어진 데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금강송을 도처에 식재해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합니다. 좌우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이 많고 자신의 실력과 비거리에 따라 공략법을 다양하게 선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리모델링 당시 투 그린을 하나의 그린으로 바꾸 고 벙커 등 그린 주변 장애물을 손봐 난도를 더 높혔기 때문에 이 곳은 다른 골프장에 비해 4〜6타 정도 스코어가 덜 나는 난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의 특징은 서 코스가 한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면, 동 코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코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오래된 수목과 계절에 따라 바뀌는 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동코스 전장이 50야드 정도 길고 서코스에 약간 오밀조밀한 느낌의 홀들이 있기는 하지만 공략법이 크게 다르다 할 정도의 차이는 아닙니다. 동코스 1번 홀과 6번 홀에 낙우송 계열의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도열한 것이 약간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서 코스 9번홀은 낙락장송 소나무 숲길이 50m 이상 이어져 있고, 시그니처 홀로 알려진 동 코스 6번홀(파4)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양옆으로 길게 식재돼 있어 티잉 구역에서부터 세컨드샷 지점으로 가는 길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서코스에 소나무 조경 홀이 많아 한국적인 인상을 풍기기도 하니, 그런 느낌이라고 내세울 수는 있겠다 생각합니다.
동코스와 서코스에는 다른듯 비슷한 연결성이 있어서 플레이의 재미가 단절되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각 홀마다 모양과 조경 수목의 개성이 있어서 매 홀 달라지는 게임 전개의 리듬도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시설 및 서비스
블루헤런의 자랑 중 하나는 코스와 클럽하우스 곳곳에 전시돼 있는 예술 작품입니다.
클럽하우스 앞 주차장 정원에 서 있는 새 모양의 조각상은 ‘남미의 피카소’라 불리는 콜롬비아 출신 조각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버디버드’, 클럽하우스 안에는 양궁선수가 기증한 활부터 블루헤런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김홍석 작가의 누워있는 토끼 ‘바니’ , 백남준을 비롯해 고영훈, 김홍석, 이정웅, 전광영 등 많은 유명 예술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홀 그린으로 건너가기 전의 워터해저드에는 대형 맥주 캔 모양의 조형물도 설치돼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도 갖추고 있습니다.
⛳ 블루헤런 골프클럽 (Blue heron Golf Club)
경기 여주시 대신면 고달사로 67
031-88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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