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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ourse Review

마이다스밸리 청평 GC 골프장 방문후기 (Chung-pyung Midas Golf Club)

by 엠제이100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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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마이다스 GC

 

1. 마이다스밸리 청평 GC 소개

 

 

마이다스밸리 청평 GC는 (주)서광이 사업승인을 받아 추진해 오다가 IMF 경제 위기로 중단되었던 것을, 교육 전문 기업인 (주)대교 건설부문에서 인수하였습니다. 

 

마이다스밸리 청평 GC는 ‘골프다이제스트’ 한국판이 2년마다 선정 발표하는 ‘대한민국 베스트코스’ 랭킹에서 2005년부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마이다스 코스 7번 홀을 '한국 베스트 파3 홀'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코스 조성은 명문 골프장인 화산CC의 기술진이 거의 그대로 참여하여 한강 이북의 화산 CC로 불리며 산중 지형을 잘 살리고 화강암 바위가 많은 곡달산의 특징을 조경에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 마이다스밸리 청평 GC소개

 

 

마이다스밸리 청평 GC는 마이다스(9홀) 코스와 밸리(9홀) 코스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규모 회원제 18
잔디정보 페어웨이 한국잔디
그린 Bent grass
코스전장 마이다스 3,529 yds / 3,227m
밸리 3,531 yds / 3,229m

 

청평 마이다스 GC

 

전체적으로 코스가 길지 않고 벙커와 해저드, 그린 등으로 난이도 조절을 하였습니다. ‘마이다스밸리 청평 GC'는 비교적 티샷이 편안하지만 홀 가까이 갈수록 섬세한 플레이를 부르는” 기본 구조가 견고하고 예민하니, 가히 “명문 코스답다”고 하겠습니다. 해발 255미터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밸리 코스는 325미터까지, 마이다스 코스는 해발 190미터까지 내려갈 정도로 산중 지형을 폭넓게 활용하여 다양한 레이아웃을 구현하였습니다.

 

파 4, 파 5, 파3가 배열된 순서도 조화로워서 진행에 막힘이 덜하고 홀의 전개가 다채로운 느낌을 줍니다. 마이다스밸리 청평 GC의 그린은 모양이 대각선이거나 가로 세로 형으로 다양해서, 홀의 성격에 따라 페이드(Fade 오른쪽으로 살짝 휘는 샷), 드로우(Draw 왼쪽으로 살짝 휘는 샷) 등의 ‘기술 샷’을 구사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린 주변 벙커 등 장애물이 있는 쪽 반대편 방향은 경사가 복잡해서 그린에 바로 올리지 않으면 어프로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 홀의 티잉 구역에서 그린이 보이거나 그린 방향을 잘 감지할 수 있어서 홀마다 미리 전략을 세운 뒤에 공략하기 좋습니다. 파 4홀들을 되도록 평지 형태로 조성하고, 파3 홀들은 경관 조망이 빼어난 위치에 내리막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파 5 홀의 페어웨이를(특히 마이다스 코스에서) 넓게 확보하되 그린은 오르막 언덕 위에 난도 높게 조성해서 정교한 어프로치를 유도한 것도 조화로운 선택으로 보입니다.

 

마이다스밸리 청평 GC 밸리코스는 산허리를 따라 굽이굽이 만든 길이므로 정교하게 쳐야 할 것 같지만 의외로 티샷 낙하지점이 넓고, 낮고 평탄한 쪽에 위치합니다.

 

밸리코스 6번 파 4 ‘주피터’ 홀은 이 코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그린 너머로 보이는 겹능선의 풍광이 장쾌합니다. 이 홀 티잉 구역 왼쪽에 있는 암벽에서 쏟아지는 폭포와 연못 주변 꽃밭이 매우 아릅답습니다. 밸리코스 7번 파3 ‘헤라’ 홀 쪽으로, 6번 주피터 홀 티잉 구역의 연못물이 흘러 내려오고 바위산이 알을 품듯 둘러선 자리에 하트 모양의 그린이 있습니다. 원래 이 홀 조경의 주 테마가 화강편마암 바위 언덕이었기에 바위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풀과 나무들이 많이 자라 바위산을 가리니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6번 홀에서 7번 홀로 넘어가는 곳에는 이 골프장에서 가장 높은 데서 내려다볼 수 있는 그늘집이 있습니다. 신화 스토리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곳이고, 밸리 코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다스코스 6번 파4 ‘아테나’ 홀 페어웨이 오른 쪽에 있는 바위에는 ‘아테나의 투구’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투구바위를 만지면서 헤어지고 싶은 상대를 생각하면 실제로 헤어진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마이다스코스 7번 파3 ‘비너스’ 홀은 이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로 꼽힙니다. 7번 홀을 감싸고 8번 홀을 기대어 주고 있는 바위 언덕은 이 골프장 조경의 백미라 할만큼 드라마틱한 공간입니다. 그늘집에서 보는 7번 홀 주변은 이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일 뿐 아니라, 한국 골프장 파3홀의 교본처럼 인상적입니다.

 

마이다스코스 8번 파 4 ‘큐피드’ 홀은 그린 앞에 위치한 높이 5미터 폭 9미터의 대형 수직벙커가 위치하고 있어 벙커에 빠져서 5미터 높이의 수직벽을 넘기려고 시도하다가 몇 번 실패하고 공을 들고 나오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마이다스코스 9번 파4 ‘박카스’ 홀은 게임의 대단원이 되는 ‘마지막 승부’ 홀로 손색 없습니다.

 

412미터로 가장 긴 파4 홀이며 페어웨이 오른편 페어웨이에서 그린까지 이어진 기다란 연못을 따라 조성된 비치벙커는 ‘세이빙 벙커(공이 물에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벙커)’ 역할도 하면서 마지막 홀을 아름다운 기억을 남겨줍니다. 

 

 

3. 마이다스밸리 청평 GC 시설 및 서비스

 

마이다스밸리 청평 GC 클럽하우스의 식당은 많은 종류의 와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양 CC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와인에 눈뜬’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이라 합니다. 클럽하우스 앞에 전시된, 결식아동 돕기 자선 경매 기금을 내고 낙찰받았다는 1962년 산 클래식 자동차도 눈길을 끕니다.

 

그런 한편 더 눈에 띄는 것은 태양광 발전 건물 클럽하우스 건축이 아닐까 합니다. 현란한 장식을 배제하고 기능을 형태 화하는 데 집중한 클럽하우스에서, 교육 그룹이 만든 골프장 다움이 엿보입니다.

 

 

 

 

⛳ 마이다스밸리 청평 GC (Chung-pyung Midas Golf Club)

 

경기 가평군 설악면 다락재로 73-111

031-589-9000

www.midas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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